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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프로포폴 어떻게 됐나 [근황뉴스]

by 피보 2020. 3. 26.

배우 하정우를 비롯해 재벌가 자제 등에게
프로포폴 상습 투약한 의혹을 받은 성형외과 의원 병원장이 대부분 혐의를 시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19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성형외과 원장 김 모 씨와 간호조무사 신 모 씨의 첫 공판을 열었다.

김 원장은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 성형외과에서 피부미용 시술 등을 빙자해 자신과 채 전 사장 등에게 148차례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과정에서 간호조무사 신 씨에게 무면허 의료행위를 지시하고, 불법투약을 감추기 위해 진료기록부를 허위 작성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날 공판에서 김 씨 측은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투약 횟수 등이 실제보다 부풀려졌다. 결코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중독되고나 한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나치게 부풀려지고 사실과 다른 것은 바로잡아 최소한의 명예를 지키고, 합당한 처벌을 받고자 병원 직원 등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하길 원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오는 5월 12일 열리는 다음 공판에 이 병원 간호조무사 등 직원들을 불러 신문하기로 했다.

앞서 최근 검찰이 프로포폴 불법투약 의혹으로 10여 명의 리스트를 수사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 가운데 하정우는 배우 출신 친동생 이름으로 차명 투약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하정우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는 투약은 인정했지만, 불법이 아니라고 부인한 바 있다.

현재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휩싸인 배우 하정우가 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하 하정우 공식입장 전문>

하정우는 얼굴 부위 흉터 때문에 평소 고민이 많던 중 2019년 1월 레이저 흉터 치료로 유명하다는 모 병원 원장을 소개받았고, 그 원장으로부터 하정우의 피부 흉터 치료를 돕고 싶다는 적극적인 의사를 전달 받았습니다.

시술을 받은 기간은 2019년 1월경부터 9월경까지 약 10회 가량으로, 강도 높은 레이저시술을 받았습니다. 치료를 받을 때 원장의 판단 하에 수면마취를 시행한 것이 전부이며, 어떠한 약물 남용도 전혀 없습니다. 하정우는 치료에 어느 정도 효과를 본 후, 그 해 가을 경 내원을 마쳤습니다.

다음은 ‘배우 출신 동생 명의로 진료를 받았다’는 점에 대한 설명드립니다.

원장은 최초 방문 시부터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오라”고 하는 등 프라이버시를 중시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원장은 하정우에게 ‘소속사 대표인 동생과 매니저의 이름 등 정보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으로 막연히 생각하였고, 의사의 요청이라 별다른 의심없이 전달하였습니다. 그것을 병원에서 실제로 어떻게 사용했는지 여부는 알지 못하지만 하정우로서는 치료 사실을 숨길 아무런 이유가 없었습니다.

원장의 요청이 있었다고는 하나 경솔하게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을 알려준 것에 대하여는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이러한 오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도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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